64쪽 - “보렴, 여기 이건 그냥 마침표가 아니야. 여기서는 긴장감이 느껴지게 읽어야 해. 숨을 한껏 들이마셔. 호흡을 좀 주라고. 대단히 중요한 거야. 너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텍스트를 위해서 말야. 이 세상에 그 어떤 책도 단숨에 써내려진 건 없어. 글쓰기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작업일 뿐이지. 새 양초가 완전히 타들어갈 때까지 말이야. 전달되는 시간을 불꽃에 맡겨두고.”
윤슬누리
2024.08.15 목64쪽 - “보렴, 여기 이건 그냥 마침표가 아니야. 여기서는 긴장감이 느껴지게 읽어야 해. 숨을 한껏 들이마셔. 호흡을 좀 주라고. 대단히 중요한 거야. 너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텍스트를 위해서 말야. 이 세상에 그 어떤 책도 단숨에 써내려진 건 없어. 글쓰기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작업일 뿐이지. 새 양초가 완전히 타들어갈 때까지 말이야. 전달되는 시간을 불꽃에 맡겨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