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이름은 뭘까? 듣기만 해도.....청춘같은 이름. 듣기만 해도..... 운이 좋을 것 같은 이름. 듣기만 해도..... 긴 머리가 어울릴 것 같은 이름. 아니, 그런 이름들은 아니었다. 그래, 듣기만 해도..... 달리기를 잘할 것 같은 이름! 나는 그런 이름을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달리기를 잘할 것 같은 이름이란 과연 뭘까? (17~ 18쪽)
누가 보면 어때. 창피해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여름방학 때는 누구나 물놀이를 하는 법이니까. (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