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늑대가 나타나면 어쩌나 싶은 두려움에 가슴을 졸이며 걸었다. 곡물창고에 이르러서야 온전히 안심이 되었는데, 그때 마침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우리집 마당 개 볼초크가 나에게 달려왔다. 이제 볼초크가 옆에 있으니 나는 한결 기운이 났고, 마지막으로 마레이가 있는 쪽을 뒤돌아보았다.
7월의대청마루
2024.12.16 목나는 여전히 늑대가 나타나면 어쩌나 싶은 두려움에 가슴을 졸이며 걸었다. 곡물창고에 이르러서야 온전히 안심이 되었는데, 그때 마침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우리집 마당 개 볼초크가 나에게 달려왔다. 이제 볼초크가 옆에 있으니 나는 한결 기운이 났고, 마지막으로 마레이가 있는 쪽을 뒤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