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로잡은 하나의 확신, 즉 이 세상 어느 곳이든 이러나저러나 다 마찬가지라는 확고한 믿음이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지만 완벽한 확신으로 자리잡게 된 때는 뜻밖에도 지난해였다.
이 세상에 존재하건, 혹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건 나에게는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 것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내 온 존재를 통해 듣고 느끼기 시작했다.
라공
2024.12.14 화나를 사로잡은 하나의 확신, 즉 이 세상 어느 곳이든 이러나저러나 다 마찬가지라는 확고한 믿음이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지만 완벽한 확신으로 자리잡게 된 때는 뜻밖에도 지난해였다.
이 세상에 존재하건, 혹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건 나에게는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 것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내 온 존재를 통해 듣고 느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