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금서였다는 점이 현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점은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민주 국가의 독자로서의 자긍심이 고양되게 만든다. 소재 또한 당대에 금서였듯, 현대에서 엄격히 금기된 위법이기 때문에, 독서라는 합법적인 수단으로 그 불법적인 일(소아성애)이 전개되는 이야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송예빈
2024.07.31 수당시 금서였다는 점이 현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점은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민주 국가의 독자로서의 자긍심이 고양되게 만든다. 소재 또한 당대에 금서였듯, 현대에서 엄격히 금기된 위법이기 때문에, 독서라는 합법적인 수단으로 그 불법적인 일(소아성애)이 전개되는 이야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