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 아무도 가지고 놀지 않는 인형이었다. 요셉은 뺨이 무수한 키스로 닳아 망가진 인형. 그래서 아름다워. 그래서 죽이고 싶었다고, 실은 낯선 번호가 찍힌 부재중 전화가 남기 전부터 줄곧 요셉이 죽었다는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박은 그제야 인정했다. (e-book 82%)
백나리
2024.12.13 월박은 아무도 가지고 놀지 않는 인형이었다. 요셉은 뺨이 무수한 키스로 닳아 망가진 인형. 그래서 아름다워. 그래서 죽이고 싶었다고, 실은 낯선 번호가 찍힌 부재중 전화가 남기 전부터 줄곧 요셉이 죽었다는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박은 그제야 인정했다. (e-book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