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오라바 계곡에 있는 오라프스키포자모크 성 안의 한 그림에는,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왕자의 하얀 피부와 통통한 손이 묘사되어 있다. 반면 하층민에 속하는 가난한 마을 농부들의 손은 지금도 황토색이며, 비쩍 마르고 자갈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는 나무뿌리들처럼 쭈글쭈글하다.
이 손들의 차이는 이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차이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라공
2024.12.11 토슬로바키아 오라바 계곡에 있는 오라프스키포자모크 성 안의 한 그림에는,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왕자의 하얀 피부와 통통한 손이 묘사되어 있다. 반면 하층민에 속하는 가난한 마을 농부들의 손은 지금도 황토색이며, 비쩍 마르고 자갈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는 나무뿌리들처럼 쭈글쭈글하다.
이 손들의 차이는 이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차이를 보여주는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