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그 모든 것이 사랑이었거나, 아니면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조각난 감정을 이어 그리운 얼굴을 덮고, 타다 남은 재를 모아 발밑에 깐 다음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게, 부드럽지도 거칠지도 않게 사랑하고 싶다. 샤쿤탈라처럼 영혼을 내어주는, 눈 맞춤만으로도 알 수 있는 그런 사랑을 다들 기다리는 것이겠지.
얼른
2024.07.15 월지나간 그 모든 것이 사랑이었거나, 아니면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조각난 감정을 이어 그리운 얼굴을 덮고, 타다 남은 재를 모아 발밑에 깐 다음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게, 부드럽지도 거칠지도 않게 사랑하고 싶다. 샤쿤탈라처럼 영혼을 내어주는, 눈 맞춤만으로도 알 수 있는 그런 사랑을 다들 기다리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