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언어]
(...)
빛 드는 쪽으로
엎드려
잠들어 있을 때
이른 아침
맑아진 이마를 짚어보고
떠나는 한 사람
종소리처럼
빛이 번져가고
본 적 없는 이를 사랑하듯이
깨어나 물은 흐르기 시작한다 _p.61_
Glara라라
2024.12.08 수[물의 언어]
(...)
빛 드는 쪽으로
엎드려
잠들어 있을 때
이른 아침
맑아진 이마를 짚어보고
떠나는 한 사람
종소리처럼
빛이 번져가고
본 적 없는 이를 사랑하듯이
깨어나 물은 흐르기 시작한다 _p.6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