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유감] 부끄러움에 훌쩍이던 날엔 글을 썼다. 소설도 기사도 아닌 것들을. 운문도 산문도 아닌 그냥 문장들을. 엉엉 울고, 눈물 닦고, 왜 울었는지 쓰는 것, 까지가 하나의 과정이었다.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도 이 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졌고, 그러다보니 조끔씩 나아져왔다. 그러니까 우는(쓰는)건 어쨌든 이해해보려는 노력이었다.
나를, 타인을, 세계를.
- 작가 에필로그 중
Nendo
2024.07.07 일[청춘유감] 부끄러움에 훌쩍이던 날엔 글을 썼다. 소설도 기사도 아닌 것들을. 운문도 산문도 아닌 그냥 문장들을. 엉엉 울고, 눈물 닦고, 왜 울었는지 쓰는 것, 까지가 하나의 과정이었다.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도 이 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졌고, 그러다보니 조끔씩 나아져왔다. 그러니까 우는(쓰는)건 어쨌든 이해해보려는 노력이었다.
나를, 타인을, 세계를.
- 작가 에필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