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사람들은 내가 아닌 내가 갖고 있는 증상을 알고 있았던 거였고 그 증상을 통해 충격이든 감동이든 감상이든 그런 걸 받고 싶었던 것뿐이었어. 나는 내가 불쌍하지 않아. 남들은 그렇게 생각해도 난 진짜 괜찮아. 그랬는데 그들의 환대에 열렸던 마음의 문이 다시 닫혔을 땐 내가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기어이 난 불쌍해 진거야.
순정
2024.12.07 화<이코> 사람들은 내가 아닌 내가 갖고 있는 증상을 알고 있았던 거였고 그 증상을 통해 충격이든 감동이든 감상이든 그런 걸 받고 싶었던 것뿐이었어. 나는 내가 불쌍하지 않아. 남들은 그렇게 생각해도 난 진짜 괜찮아. 그랬는데 그들의 환대에 열렸던 마음의 문이 다시 닫혔을 땐 내가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기어이 난 불쌍해 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