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을 읽으면서 많은 문장에 밑줄을 쳤습니다. 그만큼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는 반증이겠지요. 독서를 안한지 오래되었고 독파를 몇번 참여해도 완독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완독해보고 싶어서 마지막날인 오늘까지 집중해서 다 읽었습니다. 역시 헤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려하고 재미난 글들이 많았고 ‘데미안’을 읽었을 때와는 또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헤세 개인의 생각과 전쟁, 나치산하의 독일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더 생동감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함께 완독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