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분노를 느낄 줄 모른다. 옷깃을 여미고 눈을 가늘게 뜬 채 앞으로 걷고 또 걷는 그의 모습은 메마른 겨울 숲을 걷는 벌목꾼처럼 보인다. 위험하고 어쩌면 서글픈.
zaya
2024.12.07 화남자는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분노를 느낄 줄 모른다. 옷깃을 여미고 눈을 가늘게 뜬 채 앞으로 걷고 또 걷는 그의 모습은 메마른 겨울 숲을 걷는 벌목꾼처럼 보인다. 위험하고 어쩌면 서글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