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커서 스스로 사냥도 못하고 어쩌다 사냥에 성공해도 까치떼에게 빼앗겨버리는 맹금류의 왕이 굶어죽지 않겠다고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다가 느닷없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먹고사는 게 왜 이리 힘든가. 왕이 뭐 저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zaya
2024.12.07 화몸이 너무 커서 스스로 사냥도 못하고 어쩌다 사냥에 성공해도 까치떼에게 빼앗겨버리는 맹금류의 왕이 굶어죽지 않겠다고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다가 느닷없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먹고사는 게 왜 이리 힘든가. 왕이 뭐 저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