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그 이름을 생각하면 희애의 마음은 뿌듯한 슬픔으로 가득찼다. 잃어버린 아이. 그러나 잃어버렸다는 건 한대 가졌다는 뜻이었다. 지금의 상실은 그 작은 손이, 동그란 뒤통수가 한때는 자신의 것이었다는 증거였다. (e-book 29%)
백나리
2024.12.07 화요한! 그 이름을 생각하면 희애의 마음은 뿌듯한 슬픔으로 가득찼다. 잃어버린 아이. 그러나 잃어버렸다는 건 한대 가졌다는 뜻이었다. 지금의 상실은 그 작은 손이, 동그란 뒤통수가 한때는 자신의 것이었다는 증거였다. (e-book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