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나르치스와골드문트
새벽4시까지 읽었다. 읽다보니, '어디서 읽은 거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번역본 '지와 사랑'을 읽었다. 그래도 중반 지날 때까지 기억하지 못했으니 다시 읽길 잘했고 진짜 진짜 또 운명을 느꼈고, 내 인생 최고의 소설은 여전히 '노인과 바다'지만 요 다음 책으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꼽겠다. 더 중요한 건 '데미안'이 그냥 커피라면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알다시피, TOP다. 강력하게 추천하고 줄 칠 문장이 너무 많으니 색연필을 꼭 옆에 두고 읽길 바란다.
그리고 난 아무래도 골드문트가 더 끌린다. 아니, 그렇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