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나는 정말 죽고 싶어.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어. 시시껄렁한 삶은 이만하면 충분해.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아. 그래. 나는 죽음이 두려워. 그 두려움은 지극히 당연한거지. 저 너머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뭔지 모르는 채 이 상태에서 저 상태로 넘어간다는 것. 어떤 대상을 믿고 죽은 후에 지옥과 연옥과 천국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더 마음이 편하겠지.
zaya
2024.12.06 월솔직히 말해서, 나는 정말 죽고 싶어.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어. 시시껄렁한 삶은 이만하면 충분해.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아. 그래. 나는 죽음이 두려워. 그 두려움은 지극히 당연한거지. 저 너머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뭔지 모르는 채 이 상태에서 저 상태로 넘어간다는 것. 어떤 대상을 믿고 죽은 후에 지옥과 연옥과 천국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더 마음이 편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