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공
나는 바닥에 스포츠 깔고 앉아 신발끈을 묶는다. 그리고 나서 따뜻한 차가 담긴 보온병 뚜껑을 손에 든 채로, 피가 뛰는 소리를 듣는다. 머리칼에서 발끝까지 살아 있다는 아주 강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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