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
내일은 병원에 가야 한다. 약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는 처
지가 조금은 부끄럽다. 잠자는 것을 포기하고 야간모드를 켜놓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야간모드는 숙면을 방해하는 모니터의 청색광을 줄이고 (그 결과?) 주황색을 방출한다(고 한다). 내가 궁금한 건 왜 (자야 하는 시간까지도) 모니터를 보고있는 사람이 굳이 숙면을 원할까 하는 점인데, 단지 깜깜한곳에서 모니터 불빛에 의존해 뭔가를 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야간모드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