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을 읽어본 적이 있다. 러시아 소설에 대한 편견이 있는 상태에서 읽었는데 첫장부터 재밌어서 놀랐었다. 말이 너무 많아서 박찬호인 줄 알았지만 인물의 심리 속으로 잘 들어간다는 느낌. 도스토옙스키의 단편도 궁금했다는 건 대외적 멘트고 공짜인데다 유명작가라 정신 차려보니 이미 신청이 완료되어 있었다. 관건은 럭비공 같은 내 꾸준함인데 이 챌린지는 단순히 책만이 아니라 나와의 도전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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