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라는 다소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자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자가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과 그녀의 연구분야에 대해 돌아보고 있어 읽는 독자로서도 위로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워킹맘으로서 고분분투하며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보이는 부분과 큰 돈벌이가 되지 않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 천문학 분야에서 진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반짝반짝 빛을 내며 일하는 그녀와 동료들의 모습이 공감도 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뒷부분에서는 천문학에 대한 소소한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네요.
인류를 대신해 오늘도 열심히 연구하는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