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이름만 알고 있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사상보다는 일생을 알게 되었다. 열번의 산책이지만 산책 형식을 빌린 에세이이다. 그의 앞선 책들을 읽지 않은터라 이해가 되지앓아 좀 힘겹게 읽었다.
이 책에서 말년의 루소는 외로워 보였고, 누군가 자신을 지지해주기 바라며 구구절절 변론하는 듯했다. 자식을 고아원에 보낸 일 등으로 공격을 받았지만 그의 자유인권사상이 프랑스대혁명 지도자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후세의 평을 받았다.(팡테옹에 볼테르와 나란히 안치됨)
열번째 산책에서 바랑부인과의 즐거웠던 날들에 대한 글을 끝맺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루소의 인간적인 면모가 짙게 드러나는 책이었습니다. 미완으로 남은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루소의 인간적인 면모가 짙게 드러나는 책이었습니다. 미완으로 남은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