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업 관련 과학자들이 알을 품고 싶어하는 암탉들의 욕구를 완화시키거나 완전히 없애기 위해 모성 본능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네요. 그들의 목적은 암탉들이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걸 막아 달걀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원칙적으로 효율성에 전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런 방식의 개입(모성 본능을 제거하는 것)이 카슈미르의 실종자 어머니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요.
현재 그들은 가망 없는 희망을 먹고 살아가며, 아들이 돌아올 경우 텃밭에 무엇을 길러 무슨 요리를 해먹일지 궁리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개체들이죠......
그들의 경우 세 가지 변수는 죽음,실종,가족에 대한 사랑이죠.
다른 형태의 사랑은, 설령 그런 것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자격 조건에 맞지 않으니 무시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