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언부언하며 악을 지르는데도 할멈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계속되는 침묵에 분이 가시지 않아 할멈상을 들어올리다, 흠칫한다. 한 번도 인지한 적 없었는데, 너무 가볍다. 원래 이랬던가. 이게... 원래 이렇게 가벼웠나. 할멈상을 벽에 던진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할멈상이 바닥에 나뒹군다. 텅, 텅, 텅... p.275
칼란
2024.04.24 수중언부언하며 악을 지르는데도 할멈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계속되는 침묵에 분이 가시지 않아 할멈상을 들어올리다, 흠칫한다. 한 번도 인지한 적 없었는데, 너무 가볍다. 원래 이랬던가. 이게... 원래 이렇게 가벼웠나. 할멈상을 벽에 던진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할멈상이 바닥에 나뒹군다. 텅, 텅, 텅... p.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