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산 변방의 논술 학원에서 아이들을 대면하면서 여전히 같은 말을 반복하며 산다. 좆같은 띄어쓰기와 좆같은 맞춤법이나 알려주는 존재로서 생존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 아이들의 머리칼, 아이들의 숨, 아이들의 냄새를 여전히 역겨워하면서 빌어먹고 살 게 없어서 여기에 붙어 있으면서도 그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서. p.157
칼란
2024.04.22 월나는 일산 변방의 논술 학원에서 아이들을 대면하면서 여전히 같은 말을 반복하며 산다. 좆같은 띄어쓰기와 좆같은 맞춤법이나 알려주는 존재로서 생존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 아이들의 머리칼, 아이들의 숨, 아이들의 냄새를 여전히 역겨워하면서 빌어먹고 살 게 없어서 여기에 붙어 있으면서도 그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서. p.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