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박용래시인)는 우리 말을 아껴썼다. 당나귀 등의 갈기처럼 조르륵 얼마나 어여쁘게 놓아두엇는지! 울적한데 눈물도 잘 안 나오는 밤 이 시집을 읽노라면...... 호롱불 안에 심장을 걸어둔 듯 마음이 환해진다.
이시스
2024.04.18 목그(박용래시인)는 우리 말을 아껴썼다. 당나귀 등의 갈기처럼 조르륵 얼마나 어여쁘게 놓아두엇는지! 울적한데 눈물도 잘 안 나오는 밤 이 시집을 읽노라면...... 호롱불 안에 심장을 걸어둔 듯 마음이 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