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의 '고전'은 「관동별곡」처럼 수능에 나올 법한 고전문학을 지시하는 게 아니었다. 동서고금의 명저 모두를 뜻했다. 곽은 '지문'이 아니라 '책'을 다루고 싶었다. 객관식 문제를 내기 위해 토막낸 소설이나 논문을 도식화하는 데에 학생들만큼이나 지쳐 있었던 것이다. p.118
칼란
2024.04.18 목고전 읽기의 '고전'은 「관동별곡」처럼 수능에 나올 법한 고전문학을 지시하는 게 아니었다. 동서고금의 명저 모두를 뜻했다. 곽은 '지문'이 아니라 '책'을 다루고 싶었다. 객관식 문제를 내기 위해 토막낸 소설이나 논문을 도식화하는 데에 학생들만큼이나 지쳐 있었던 것이다.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