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조>는 실례를 바탕으로 여자에게 씌워진 사회적 통념과 틀을 타파하고 슬기롭게 조직문화를 헤쳐나가는 지혜의 조언을 해준다. '사랑받는 직원'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행복하기 위해' 다양한 직급의 7명의 언슬조와 그들 주변의 예시를 빌어 언슬러들의 조언자가 되어준다.
이는, #여성, #사회인 의 틀 뿐 만 아닌 이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조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조언은 아주 특별한 팁이라기 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라는 진리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방증이기도 하다. 나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전형적인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은 없다. 조금 특수한 분야에서 4년 남짓 일을 했는데, 그 조직에서뿐 아니라 전업으로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있는 화두 또한 이 책에 존재한다. 시간 때울 때 가볍게 챕터별로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