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언 고닉의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은 특히 글맛이 좋았다. 뉴욕 곳곳을 누비며 목격한 장면들과 비비언 고닉의 사유들은 한 편의 시트콤 같기도 하고 드라마나 다큐 같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좀 더 철학적인 '섹스앤더시티'라고 소개하기도 했을 정도로,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레너드와의 우정, 산책, 대화는 하나같이 맘에 남았다. 많이 추천하게 될 책,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여행에 함께해도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아침서가
2024.04.15 월비비언 고닉의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은 특히 글맛이 좋았다. 뉴욕 곳곳을 누비며 목격한 장면들과 비비언 고닉의 사유들은 한 편의 시트콤 같기도 하고 드라마나 다큐 같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좀 더 철학적인 '섹스앤더시티'라고 소개하기도 했을 정도로,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레너드와의 우정, 산책, 대화는 하나같이 맘에 남았다. 많이 추천하게 될 책,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여행에 함께해도 좋을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