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서가
아니, 그런데 왜 더 자주 만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만 보느냐고 누군가는 물을지 모르겠다. (...) 문제는 우리 둘 다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사람들이라는 데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영원히 컵에 물이 반밖에 없다고 느끼는 인간들인 것이다. (...) 어쩔 수가 없다. 우리도 좀 달라지고 싶지만 어찌됐건 우리가 느끼는 삶이란 게 그러니까. 그리고 삶을 느끼는 방식은 결국 삶을 살아낸 방식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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