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란 세상을 먹고 싼 똥이라고,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믿고 있으니까. 내 속의 것을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나를 둘러싼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소설을 쓰는 거니까.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게 결국 세상은커녕ㅈ나의 미욱함일지라도. 뭐라도 싸려면 뭐든 먹을 수밖에. 하지만 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소설을 써서 나를 알게 되다니. 그게 바로 소설이라니. 그 길이 다 너에게 닿기 위한 길이었다.
아침서가
2024.03.30 토소설이란 세상을 먹고 싼 똥이라고,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믿고 있으니까. 내 속의 것을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나를 둘러싼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소설을 쓰는 거니까.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게 결국 세상은커녕ㅈ나의 미욱함일지라도. 뭐라도 싸려면 뭐든 먹을 수밖에. 하지만 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소설을 써서 나를 알게 되다니. 그게 바로 소설이라니. 그 길이 다 너에게 닿기 위한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