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노동 속에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이 흘러갔다. 하지만 나는 꽃송이나 펼쳐지는 나뭇잎을 보지 않았다. 예전에는 이런 풍경들을 보고 더할 나위 없는 기쁨에 젖곤 했는데. 그만큼 나는 작업에 홀린 듯 전념하고 있었다.
홍은비
2024.11.21 일고된 노동 속에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이 흘러갔다. 하지만 나는 꽃송이나 펼쳐지는 나뭇잎을 보지 않았다. 예전에는 이런 풍경들을 보고 더할 나위 없는 기쁨에 젖곤 했는데. 그만큼 나는 작업에 홀린 듯 전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