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르츠실트의 개념이 상대성 이론의 필연적 결과임을 학계가 받아들인 것은 20년도 더 지난 뒤였다.
1939년 9월 1일, 나치의 탱크들이 폴란드 국경을 넘은 바로 그날 오펜하이며와 하틀랜드 스나이더는 피지컬리뷰 제 56권에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미국의 두 물리학자는 의심할 여지 없는 입증을 제시했다. "모든 열핵 에너지원이 소진되면 충분히 무거워진 항성은 붕괴할 것이다.분열이나 회전,복사때문에 질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면 이 수축은 무한히 계속될것이다.'" 그러면 슈바르트실트가 예언한 대로 공간을 종잇장처럼 구기고 시간을 촛불처럼 끌수있는 블랙홀이 형성되며, 이것은 어떤 자연법칙이나 물리적 힘으로도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