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했고 서로 각자 예술 의 혼을 달랬고 생텍쥐베리는 늘 곁에 다른여자가 있었다!!!!
한눈도 팔았고 생계가 그리 넉넉하지 않아 떨어져 지내는 날이 많았고
그런 날들이 너무 많아서 지칠 무렵 .....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나니 남은 여생 서로에게 끈끈해지자는 의리와 결심으로 가득 차있다.
편지내용에서만 보자면 말이다.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몇 달 주고받은 편지 내용에는 서로에게 불안하게 하지 말아 달라는 애원이 곳곳에 녹아있다.
서로가 계속 보고싶다고 잘하겠다고 기다려달라고 빨리오라고 못참겠다고 언제오느냐고
그리고 어디서 살껀지 현실적인 얘기를 논할때쯤 어린왕자 책이 잘되어서 기뻐할 새도 없이
안타깝게 그는 실종되었다..... 비행하느라 늘 떨어져 지내는게 고역이었던 콘수엘로는
얼마나 정말에 빠졌을까?
그러나 그래서 더 간절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사이가 아니 콘수엘로가 앙투안에게
처음엔 사랑의 언어적 유희가 서로를 향한 질투가 애절함이 끝내 행방불명되는 앙투안에게 야속하고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다면
읽으면 읽을수록 생텍쥐베리(앙투안)의 사후에도 넬리는 가명으로 그와 관련된 책을 썼고
앙투안과 주고 받은 편지 일부를 포함해 출간도 했다.
그렇다면 콘수엘로의 앙투안 사후에 믿음은 여전히 견고했을까?
그리고 어린왕자 탄생이 콘수엘로라고 단정하는게 맞을까?
콘수엘로 외 다수 일수도 있지 않을까?
앙투안은 사랑했다. 그때마다. 진심을 다해서...........현재 눈앞에 있는 상대방에게????
참으로 모르겠다. 아이러니다. 난 왜 계속 이 생각이 맴도는지.
이건 순전히 내가 앙투안의 사랑을 왜곡 현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겠지.
아름다워야 할 그들의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