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유스틴의 운명이 비통하고 억울한 건 사실이지만, 그저 주인공의 비극을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인물에 불과하다고 느껴져 불편함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분노를 느낄 겨를도 없이요. 비극적 운명에 순종적인 유스틴의 태도 역시 너무 답답했고요.
휴식을 위한 독서 생활을 추구하기 때문에 비극적 요소나 인물에 크게 공감하지 못(않으려) 해 이번 미션은 이 정도까지만 쓰려고 해요. 다른 챌린저 분들이 유스틴을 위해 같이 아파하고 분노해 주리라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