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의 모든 순간이 우리의 모든 현장이 사진으로 기록된다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을까.
찍히는 것에 익숙해져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는 찍힌다는 것을 잊게 될지도 모른다.
연기로 에워싸인 건물의 사진은 있지만 기름통을 들고 미문화원으로 가는 젊은 여자들의 사진은 없을 것이다.
그들이 불을 붙이는 사진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라공
2024.11.20 토만약 우리의 모든 순간이 우리의 모든 현장이 사진으로 기록된다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을까.
찍히는 것에 익숙해져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는 찍힌다는 것을 잊게 될지도 모른다.
연기로 에워싸인 건물의 사진은 있지만 기름통을 들고 미문화원으로 가는 젊은 여자들의 사진은 없을 것이다.
그들이 불을 붙이는 사진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