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는 죽음을 얕봤다. 무섭다. 무서워서 죽을것 같았다. 죽고 싶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자 두려웠다. 도망치고 싶다. 아니 도망쳐야만 했다. 정해는 구멍에서 나와 네발로 기어 앞으로 나아갔다.암석에 걸터앉으면 발목이 잠길 만큼 수위가 불어났다.
허렌버핏
2024.02.24 토정해는 죽음을 얕봤다. 무섭다. 무서워서 죽을것 같았다. 죽고 싶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자 두려웠다. 도망치고 싶다. 아니 도망쳐야만 했다. 정해는 구멍에서 나와 네발로 기어 앞으로 나아갔다.암석에 걸터앉으면 발목이 잠길 만큼 수위가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