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없던 믿음보다 사라진 믿음이 더 나쁜 까닭은, 성령이 저주받은 이 세상을 버리고 떠나며 생긴 구멍처럼 떡하니 공백을 남기기 때문이다. 신의 빈자리는 사라진 것만큼이나 귀중한 무언가로 다시 채워지기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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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수처음부터 없던 믿음보다 사라진 믿음이 더 나쁜 까닭은, 성령이 저주받은 이 세상을 버리고 떠나며 생긴 구멍처럼 떡하니 공백을 남기기 때문이다. 신의 빈자리는 사라진 것만큼이나 귀중한 무언가로 다시 채워지기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