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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추상개념들! 쉴새없이 눈속임과 기교에만 집중하지! 수학 역병이 상상력을 깡그리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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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물리학이 가는 방향은 그의 지향점과 정반대였다.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직관이 무차별 포격으로 대체되었고, 물질과 원자와에너지의 자리에 수학공식이 들어섰다. 파울은 "하이젠베르크-보른-디랙-슈뢰딩거의 무한 소시지 기계 공장"이 유발한 소화불량을 경멸했던 것만큼 이나 헝가리 천재 존 폰노이만처럼 "무시무시한 수학무기와 난해한 공식 장치로 무장한 부류를 질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