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상징과 메타포적 사고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들이 신경생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되는지를 살펴보는 게 이번 장의 내용이다. 결론부터 요약하여 말하자면 이렇다. 그런 능력은 아주 최근에야 진화했기 때문에, 우리 뇌는 메타포를 다룰 때 그때그때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는 법밖에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메타포적인 뜻과 문자 그대로의 뜻을 구별하는 데에, ‘이건 수사법일 뿐이야’를 기억하는 데에 아주 서투르다. 그리고 이 사실은 우리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