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 지적하듯이, 거의 모든 사람이 공리주의의 논리와 호소력을 즉각 이해하면서도 결국에는 그것이 일상의 도덕적 결정을 인도하는 지침으로서 썩 좋지 않다는 게 명백해지는 지점에 다다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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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안적 공리주의를(우드워드와 올먼은 이것을 ‘한정적’ 결과주의라고 부른다) 그보다 더 멀리 내다보는 공리주의로 바꾸면(우드워드와 올먼은 이것을 ‘전략적’ 결과주의라고 부르고, 그린은 ‘실용적 공리주의’라고 부른다), 우리는 더 나은 결말에 닿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