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나는 이런 발견들이 모든 위계의 속성을 반영한 것이며 사회적 복종은 곧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기쁘게 단언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것은 말짱 틀린 주장이었다. 내 주장을 깨뜨리는 증거를 처음 제공한 것은 야생에서 안정된 위계를 이룬 개코원숭이들을 연구한 프린스턴대학교의 진 올트먼과 듀크대학교의 수전 앨버츠였다. 그들이 얻은 결과도 얼추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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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다. 그러니까 알파의 저주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복종이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것도 틀린 생각이었다. 문제는 서열 자체가 아니라 서열의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