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는 봄을 찾았다. 그러나 선애에게는 봄이 온것일까? 고아, 장애, 이혼여성, 정말 무겁디 무거운 주제를 담고있는 한권의 책인데 읽고 나서 가슴이 따뜻해 지다가도 결국 또 무거워 지고 말았다.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장애를 갖고 싶어 갖고 나온 것도 아니고, 불행한 가정을 선택해서 내가 세상에 나올수도 없다. 점점 더 나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범주인 것 같아 무언가 씁쓸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어떤 결핍을 갖고 있던 그것을 결핍으로 보는 것은 타인의 눈에서 느껴지는 것이고 본인들의 그 삶을 마음대로 단정지으면 안된다는것이다.
나몽이님 글을 보고도 한참 제 행동과 시선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너무 오래 마음이 무겁지 않으시길! 하지만 <연아의 봄>은 오래 기억해 주시길-!
나몽이님 글을 보고도 한참 제 행동과 시선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너무 오래 마음이 무겁지 않으시길! 하지만 <연아의 봄>은 오래 기억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