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진화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는 분야가 생물학에도 여럿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분야는 사회생물학sociobiology일 것이다. 사회생물학은 기린의 심장 크기가 생체역학적 최적화로 다듬어진 것처럼 사회적 행동도 진화에 의해 최적화된다는 전제하에 연구하는 분야다. 1970년대에 등장한 사회생물학에서 훗날 진화심리학이라는 갈래가 뻗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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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종의 이득을 위해서 행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면 늙은 누는 어떻게 된 건가?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답을 알 수 있다. 늙은 누는 어쩌다가 다른 누들을 구하는 존재가 되었을까? 왜냐하면 그가 늙고 약했기 때문이다. ‘종의 이득’ 좋아하시네. 다른 누들이 늙은이를 밀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