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지인들은 이 책이 무칙 유감스럽다고 하더군. 그게 얼마나 짜중니는 일인지 아나? 그 사립들은 공갑하는 최하면서, 이 쓰레기를 읽었다는 걸 내게 알려주려는 거야. 다들 이 쓰레기를 읽은것 같아. 모두가 이 책이 우리 얘기라는 걸 알지. 자네도 직접 보
면 알 걸세. 다른 사람일 수가 없어. 아마 몇 가지 애매하게 정확한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겠지만. 사람들은 이게 믿음직한 정보라고
생각한다네. 특정 장면과 문단의 내용을 확인하겠다며 책에 나온 단서와 실마리를 따라다니는 기자들까지 있어. 믿어지나? 그 허구의 글에 나오는 상상 속 사건들이 이제는 내 삶의 실체적 진실보다도 현실 세상에 더 강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