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째서 달을 그렸을까. 매일 밤 그 모양이 조금씩 바뀔 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은 아닌데. 혹시 달이 아니라 다른 행성을 그린 건가.
그림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이우연이 도화지를 뒤집었다. 그러고는 자신의 번호와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제목이라고 쓰고 점을 두 개 찍더니 '달의 뒷면'이라고 적어 넣었다.
칼란
2024.01.04 목그런데 어째서 달을 그렸을까. 매일 밤 그 모양이 조금씩 바뀔 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은 아닌데. 혹시 달이 아니라 다른 행성을 그린 건가.
그림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이우연이 도화지를 뒤집었다. 그러고는 자신의 번호와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제목이라고 쓰고 점을 두 개 찍더니 '달의 뒷면'이라고 적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