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든 국가든 내가, 우리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명분이 필요합니다. 생텍쥐페리는 이 명분에 대한 명문 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 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마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 워주어라."
현 사회는 젊은 세대와 대중을 향해 생각과 꿈이 없다고 질책하거나 힐난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비난은 너무 쉽고 가볍습니다. 눈앞의 생존과 바쁜 일과에 치이는 이들 에게 생각하고 꿈꾸게 만들 명분을 만들어주는 길이 앞선 세대의 의무 아닐까요?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