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들어 세책이 아닌 다른방식으로도 독서할기회와 대상이 대거 늘어나고 공공도서관에서 무료 대출과 열람이 일반화되었다. 이에 따라, 유럽 대부분 나라에서 세책 독서가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분명한 사실은, 무료 대출이 가능한 공공도서관이 발달할수록 세책점의 쇠퇴도 가속화되었다는 점이다. 세책점은 근대적의 미의 공동도서관이 출현하기 이전 시기에 대중독자를 상대로 이익을 창출하며, 도서대여 문화를 선도한서적 유통의 심장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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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책을 빌려 읽어야할 이유가줄어들자 자연스럽게 세책점과 구독도서관을 찾는횟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