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세책문화는 1840년대부터 활성화되었다. 1844년에서 1851년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만약 8개의 세책점이 운영되었다. 이들 세책점은 모두 오비도르 거리에 모여 있었다. 그중에는 도서대여 업무만한 세책점도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 세책점은 책의 판매와 대여를 병행하는 식으로 영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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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의 구독도서관은 포르투갈의 절대주의 정권에서 벗어나 브라질로온 포르투갈 난민 40명 이상을 중심으로 1837년 5월 14일만들어졌다. 난민들은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을 위해 일하기를 원했다. 계몽과 오락을 위해 도서관을 건립하고, 포르투갈어 작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했다. 프랑스 작가의 작품은 초기 포르투 갈어 구독도서관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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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초기와 달리 새 구독도서관은 흥미로운 소재의 독서물을 구비하는데 관심을 더 많이 기울였다. 10 그중 하나가 신문문예란에 실린 프랑스소설이었다. 유럽에서 유행한 신문연재소설이 브라질까지 전해졌는데, 이것이 브라질내 구독도서관과 세책점에서 대여 1순위 독서물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