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수 없는 것보다 울어야 할 큰 이유는 또 없습니다.
Nulla flendi est major causa, quam flere non posse.
눌라 플렌디 에스트 마요르 카우사, 캄 플레레 논 포쎄. (세네카)
이것이 우리가 타인의 결핍과 슬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울지도 못한 채 없음을 견디며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울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언젠가 내가 울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도 누군가 함께 울어줄 것입니다.